기세가 좋았는데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 라이온즈의 박승규가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박승규는 30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7회말 타석에 들어선 뒤 한화 두 번째 투수 정우주가 던진 시속 151㎞짜리 속구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맞았다. 1루를 밟긴 했지만 통증이 큰 탓에 곧바로 홍현빈으로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박승규는 대전 지역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손 엄지손가락 분쇄 골절이란 진단을 받았다. 1일 대구 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거라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박승규는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외야수.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로 입단했다. 2022시즌 후 상무에 입대,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7월 전역했다. 허리 통증으로 재활에 매달린 끝에 다시 뛸 수 있게 됐고, 지난 5월 1군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1군 무대에서도 빨리 자리를 잡았다. 폭넓은 수비 범위와 날카로운 타격으로 김지찬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올 시즌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6홈런 14타점 39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 팀이 5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앞장섰다.
박승규는 수비가 좋고 발도 빨라 쓰임새가 많은 자원. 왼손 타자가 많은 삼성 타선에서 오른손 타자라는 점도 이점이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는데 몸에 맞는 볼로 다쳐 시즌을 일찍 마감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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