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농촌 삶의 질 해법 모색 위해 농촌복지 컨퍼런스 개최

아동 놀이권·노년 돌봄환경 등 10개 주제 집중 토론

경북 구미시는 지난 28일 선산읍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농촌 지역의 복지와 생활환경 불균형 해소를 위한 컨퍼런스를 열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지난 28일 선산읍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농촌 지역의 복지와 생활환경 불균형 해소를 위한 컨퍼런스를 열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농촌 지역의 복지와 생활환경 불균형 해소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농촌에서의 삶, 지역사회가 함께 할 일은?'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행사의 핵심인 지정토론 세션에서는 농촌 현장에서 마주하는 구체적인 삶의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아동 놀이 인프라 부족, 방학 중 돌봄 공백, 노년층의 교통·식생활·건강관리 접근성 문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문화·여가 기회 확대 등 총 10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아동의 기본권인 '놀 권리' 보장이 미흡한 현실이 지적됐다.

마을 기반 놀이공간 확충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또한 농촌 노년층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교통 불편, 식생활·건강관리의 어려움 등 일상 전반의 인프라 부족이 공유됐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중심 돌봄 연계 체계와 이동 지원 서비스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황은채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농촌의 위기는 인구 감소나 고령화에만 있지 않고, 일상생활의 불편과 돌봄 공백, 사회적 고립이 서로 얽히며 복합적 문제를 낳고 있다"며 "이번 논의가 현장 시각에서 문제를 다시 바라보고 협업을 통한 해결책을 찾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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