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에이스와 홈런포를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한 삼성은 프로야구 순위표에서 5위에 올랐다.
삼성은 31일 대전에서 한화를 5대3으로 제쳤다. 선발투수 원태인이 6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잘 버텼고, 강민호와 이재현이 홈런으로 지원 사격해 승리를 거들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8월에만 27경기에서 15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태인은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에 성공했다.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아 좀처럼 내주지 않던 볼넷을 4개나 허용했으나 노련하게 고비를 넘겼다. 타선 지원 속에 시즌 10승도 달성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두자릿수 승리.
이날 선취점은 삼성의 몫. 1회초 선두 타자 김지찬이 한화 선발 김기중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은 게 시작이었다. 이어 김지찬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김성윤의 중전 안타가 터지자 홈을 밟았다. 하지만 원태인이 1회말 노시환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승부가 뒤집혔다.

삼성은 2회초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지찬이 3루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으로 들어왔다. 2대2로 맞선 3회초 강민호가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한화가 1점을 따라붙자 삼성은 또 홈런으로 응수했다. 4대3으로 앞선 6회초 1사에서 이재현이 한화 불펜 윤산흠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 불펜은 7~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배찬승, 이승민, 김태훈이 1이닝씩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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