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사를 둔 티웨이항공이 최근 한 가족이 된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제휴를 맺고 시너지 영업을 본격화한다.
티웨이항공은 2일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제휴 체결에 따라 이번 달부터 '소노호텔앤리조트 상품권'을 티웨이항공 국내 공항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권은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류 상품권이다. 소노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에서 5만원권과 10만원권을 판매 중이다.
제휴 체결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티웨이항공 김포·인천·청주·대구·광주·부산·제주 등 국내 7개 공항 지점에서 상품권을 쓸 수 있다. 한국 출발 국내선·국제선 항공편의 부가 서비스를 결제할 때 사용하면 된다.
해당 부가 서비스는 ▷비즈니스 좌석 업그레이드 ▷사전 좌석 구매 ▷옆 좌석 구매 ▷초과 수하물 ▷특수 수하물 ▷반려동물 운송 및 케이스 ▷보호자 비동반 어린이 서비스 등이다. 상품권은 최종 결제 금액 액면가의 60% 이상(5만원권은 3만원 이상, 10만원권은 6만원 이상) 결제 시 적용된다.
티웨이항공은 소노호텔앤리조트와 브랜드 시너지를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지난 6월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모기업 대명소노그룹의 호텔·리조트 브랜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좌석, 수하물, 반려동물 운송 등 서비스를 소노호텔앤리조트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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