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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옥중메시지 "모든 책임 나에게…군인 탄압 멈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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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 군인들에 대해 탄압을 멈춰달라고 옥중 메시지를 냈다.

3일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전날 윤 전 대통령과의 변호인 접견에서 이 같은 발언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접견에서 "더 이상 군인들과 군에 대한 탄압을 멈추길"이라며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내게 묻고, 군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멈추고 기소된 군인들에 대해선 공소 취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계엄에 참여했던 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재구속 이후 메시지를 낸 것은 두 번째다. 앞서 지난 7월 21일 윤 전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정치적 탄압은 저 하나로 족하다"며 "비상계엄이 올바른 결단이었는지는 결국 역사가 심판할 몫"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을 비롯해 비상계엄에 직접 가담한 군경 수뇌부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특검은 내란 이외에 북한 도발을 유도해 계엄의 명분을 만들려 했다는 외환 혐의와 관련해서도 군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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