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위드림 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위드림 오케스트라는 2017년 창단된 대구 특수교육 오케스트라 '위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함께 꿈을 꾸며 나아가자'는 슬로건 아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돕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지난해에는 대전장애청소년콩쿠르에서 대상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정우균의 지휘 아래 비올리스트 김태훈과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무대에 함께한다.
브람스의 '학문적 축전 서곡',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스메타나의 '몰다우' 등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 라라랜드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메들리, 뮤지컬 넘버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됐다.
특히 비올리스트 김태훈이 협연하는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과,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선사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위드림 오케스트라는 이번 무대를 통해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는 동시에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설립 취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킬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할일 많은데 임기 4년 9개월밖에 안 남아"
'尹·김건희 특혜'라며 막은 '단독 접견'…조국은 29회
최교진 "성적 떨어졌다고 우는 여학생 뺨 때린 적 있다"
'尹 속옷 버티기' CCTV 결국 봤다…尹측 "공개 망신"
홍준표 "與의 내란재판특별부는 위헌…'이재명 총통제' 말 나올 수도" 맹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