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 유충상(국민의힘, 하망동·영주1·2동) 의원은 제29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시가 발주한 관급공사의 안전과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산업재해와 부실 공사가 없는 도시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유 의원은 "영주시 관내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부실 공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집행부는 안전불감증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된다. 산업재해와 부실 공사 없는 제로 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대안으로 "▷산업안전과 견실공사에 따른 관련 법·제도 준수 여부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 공사 업체는 영주시 발주 공사에서 제외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전 과정에 단계별 전문성 확보 ▷공사감독의 전문성과 관리능력 향상 등을 부실설계와 부실시공을 막는 대안이라"라고 제안했다.
이어 유 의원은 "공사감독은 공사의 전 과정을 관리·감독할 뿐만 아니라 공사와 관련된 모든 법적·행정적 책임을 지는 자리인 만큼, 전문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사의 규모나 전문성, 난이도 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를 감리자로 선정하고 마을 진입로 공사 등 주민숙원사업은 주민 참여 감독자를 위촉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충상 의원은 "한 번은 실수, 두 번은 습관, 세 번은 고의, 네 번은 악의적이"라는 말이 있듯, 같은 실수가 반복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의를 위해 시행하는 공사에 작은 실수와 부실이 용인되서는 안된다. 집행부는 산업재해와 부실 공사가 없는 제로(0) 도시 '영주'를 만드는데 함께 앞장 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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