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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대학' 대구가톨릭대, 역대 최대 외국인 유학생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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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2025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 개최
다양한 국적과 배경 가진 학생들, 한자리에 모여 새 출발
웰컴 기프트와 문화공연으로 따뜻한 환영 분위기 조성
983명 신·편입생 참여, 외국인 유학생 총 2천277명 돌파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4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열고 학생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4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열고 학생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세계 각국에서 모인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가톨릭대의 대강당은 설렘과 환영의 열기로 가득했다. 춤과 음악, 그리고 선물 속에서 글로벌 캠퍼스의 새로운 출발이 빛났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4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열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학부와 대학원 신·편입생, 교환학생을 포함해 98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됐다.

대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학부 신입생 128명 ▷편입생 516명 ▷대학원생 335명 ▷교환학생 4명으로,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새로운 학기와 대학 생활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대구가톨릭대 외국인 유학생 대표가 입학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외국인 유학생 대표가 입학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입학식은 성한기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중국 유학생 대표와 신입생 대표의 다짐이 전해지며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댄스 동아리 '춤사랑'과 실용음악과 밴드 공연도 무대에 올라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학교는 새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로 에코백, 티셔츠, '디쿠' 인형, 자료집, 햄버거 세트 등으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를 전달했다. 유학생들은 "정성 어린 선물을 받아 기쁘다", "처음 낯선 환경에 왔지만 따뜻하게 환영해 주어 마음이 든든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한기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구가톨릭대는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글로벌 캠퍼스로 변모하는 중"이라며 "여러분이 이곳에서 원하는 꿈을 이루고 세계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가톨릭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며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학기만 해도 약 1천 명 가까운 외국인 학생들이 새로 입학하며, 총 2천277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보유하게 됐다.

대구가톨릭대 외국인 유학생이 웰컴 기프트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외국인 유학생이 웰컴 기프트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대구가톨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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