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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계곡에 빠진 중학생 중태…수상 안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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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아래서 친구들과 놀다 사고
물놀이 사망사고 절반, 7월 말∼8월 초 집중
추경호 대구시장 "지역내 모든 계곡과 하천 안전 관리 체계 재점검"

추경호 대구시장이 25일 대구 신천물놀이장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이 25일 대구 신천물놀이장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비슬산 상성폭포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중학생이 수심이 깊은 지점에서 물에 빠져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여름철 물놀이 주의보가 떨어졌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역내 위험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긴급 안전대책 수립에 나서는 한편, 직접 신천물놀이장 등 현장점검에도 나섰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46분쯤 달성군 비슬산 상성폭포 아래 계곡에서 A(15)군이 물에 빠지는 수난사고가 접수됐다. A군은 당시 친구 3명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현장에서 긴급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시는 수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즉각 사고 현장을 전면 통제 조치하고 신속한 경위 파악과 함께 종합 안전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특히 물놀이 관련 사고가 7~8월 몰려있는만큼 재점검과 함께 예방 조치에도 나선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04명으로, 이 가운데 54%인 56명이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장소를 보면 하천이 32명(31%)으로 가장 많았고 계곡 28명(27%), 해수욕장 24명(23%), 바닷가 20명(19%) 순이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수영 미숙이 42명(40%)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 부주의 32명(31%), 음주 수영 15명(14%), 높은 파도나 급류에 휩쓸린 경우 9명(9%) 등이 뒤를 이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피서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와 구·군이 일체화되어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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