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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과 이정후, 나란히 2안타 날려…소속팀은 모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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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애틀전에서 4타수 2안타
애틀랜타는 안방서 2대10으로 완패
이정후, 세인트루이스전에서 2안타
샌프란시스코는 2대3 끝내기 역전패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연합뉴스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나란히 2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애틀랜타와 샌프란시스코가 모두 패해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32로 올랐다.

6일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처음 홈 경기를 치렀다. 당시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1개 올렸다. 팀도 4대1로 승리했다. 이날 홈 두 번째 경기에선 안타 2개를 뽑아냈다. 하지만 팀이 2대10으로 완패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첫 안타가 나온 건 6회. 상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시속 152㎞짜리 속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렸다. 8회엔 불펜 케일럽 퍼거슨의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연합뉴스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는 7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안타를 때린 데 이어 이날도 2안타를 보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회초 상대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두 번째 타석이던 3회초 이정후는 상대 선발 안드레 팔란테의 너클 커브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후속타가 불발,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초엔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팀이 2대0으로 앞선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3실점, 2대3으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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