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에이스를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프로야구 순위표에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은 7일 대구에서 한화를 4대3으로 꺾었다. 선발로 나선 원태인이 6⅓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역투하고, 강민호가 2점포를 터뜨리는 등 타선이 지원 사격해 승리를 챙겼다. 마무리 김재윤은 8회 2사 때 등판해 뒷문을 잠갔다.
6일 삼성은 '사자 사냥꾼'에게 당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을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2.31로 좋았다. 6일 대구(4대7 삼성 패)에서도 6⅓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7일 상황은 반대. 이번엔 '독수리 사냥꾼'이 나섰다. 올 시즌 한화전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로 호투했던 원태인이 이날도 잘 던졌다. 타선도 거들었다. 1회말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2득점한 뒤 6회말 강민호가 좌월 2점 홈런을 보탰다.
4대1로 앞선 삼성은 7회초 2실점했다. 원태인이 문현빈, 불펜 김태훈이 노시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그래도 2사 만루 기회에서 불펜 이승민이 대타 손아섭을 범타로 처리, 추가 실점을 막았다. 8회초 2사 2루 때 등판한 마무리 김재윤은 9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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