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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와 한동대 첫 승…대구경북 대학 추계 미식축구 선수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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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와 한동대, 경일대와 대구한의대 격파
2부리그에선 영남대와 금오공대가 첫 승전보

경북대 러닝백 이효원(31)이 6일 군위 미식축구장에서 열린 제35회 대구경북 대학 추계 미식축구 선수권 대회 1부리그 첫째 주 경기에 출전해 경일대 중앙을 돌파하고 있다. 대구경북 미식축구협회 제공
경북대 러닝백 이효원(31)이 6일 군위 미식축구장에서 열린 제35회 대구경북 대학 추계 미식축구 선수권 대회 1부리그 첫째 주 경기에 출전해 경일대 중앙을 돌파하고 있다. 대구경북 미식축구협회 제공

경북대와 한동대가 제35회 대구경북 대학 추계 미식축구 선수권 대회 1부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춘계 대회 우승팀 경북대는 6일 군위 미식축구장에서 지난해 추계 대회 챔피언 경일대를 46대0으로 대파했다. 1쿼터에 이유승이 25야드 터치다운 패스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터치다운 7개와 세이프티 1개를 더해 대승을 거뒀다. 경북대 쿼터백 고승주는 터치다운 패스 4개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한동대가 대구한의대를 20대8로 제쳤다. 한동대 에이스 허유현이 선제 터치다운을 터뜨렸으나 대구한의대가 리시버 이준혁을 앞세워 반격, 전반을 8대7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한동대가 상대를 밀어붙이며 터치다운 2개를 성공, 승리를 가져갔다.

7일 2부리그 경기가 같은 곳에서 시작됐다. 영남대는 계명대를 눌렀고, 금오공대는 대구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영남대와 나란히 2부리그 선두로 나섰다.

영남대는 계명대를 28대0으로 완파했다. 2쿼터에 러닝백 전민재의 측면 돌파로 선제 터치다운을 기록한 뒤 3, 4쿼터에서 이민준이 연속으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22대0으로 벌렸다. 이어 러닝백 구준수가 10야드 돌파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금오공대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첫 승을 거뒀다. 대구대에 먼저 터치다운 2개를 내줘 0대14로 끌려갔으나 전반 종료 직전 러닝백 윤정근의 돌파로 8점을 따라붙었다. 후반에는 러넝백 강경선이 터치다운을 추가, 15대14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대구대를 계속 압박, 4쿼터에만 21점을 뽑으며 36대14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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