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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혁신도시는] 검역본부, 동물질병 진단기술 발전 위해 민관 전문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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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형질병부터 반려동물 중독증까지…진단 기술 고도화 논의
검역본부 "현장 소통 강화해 국제 표준 진단기관으로 도약할 것"

경북혁신도시에 소재한 농림축산검역본부
경북혁신도시에 소재한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질병 진단 현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기술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025 질병진단 기술자문위원회' 회의를 지난 4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학계, 임상 수의사, 민간 진단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재난형질병, 가축 소모성 질병 및 반려동물 질병 대응을 위한 검역본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된 내용은 ▷법정 가축전염병의 효율적인 개편 ▷소 바이러스성 설사(BVD) 등 소모성 질병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재정립 ▷반려동물 법의검사 및 중독증 검사를 위한 동물병원과의 협력체계 구축 ▷민간진단기관의 검사 업무 활용 강화 등이다.

전문가들은 검역본부가 추진 중인 동물보건 교육실습센터의 성공적인 설립 및 활용과 산업동물 관리를 위한 현장 중심의 연구사업 및 모니터링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당부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축산현장, 동물병원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질병진단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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