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의 안전한 회수를 위해 입암면, 일월면, 청기면, 석보면, 수비면 분회경로당 5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의약품(가정에서 복용하다 남은 약이나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방치 시 약물 오남용이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면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수거가 필요해 추진하게 됐다.
영양군은 이미 보건의료기관 14곳, 약국 4곳, 행정복지센터 6곳, 영양읍경로당 39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고령층 출입이 잦은 분회경로당에도 수거함을 확충해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손쉽게 폐의약품을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수거 방법은 유리·플라스틱 용기나 종이상자는 분리배출하고, 알약·가루약·시럽 등 내용물만 따로 모아 수거함이 있는 보건기관, 약국, 읍면사무소, 경로당에 배출하면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해 의약품 오남용을 막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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