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수성구, 독일 미디어아트기관과 국내 작가 해외진출 교부도 마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독일 ZKM, 쿤스트할레 미술관 대표단 2~7일 대구 수성구 방문
국내 작가 작품 ZKM 미디어아트 교차 전시 추진할 터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알리스테어 허드슨 ZKM 관장이 미디어아트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수성구청 제공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알리스테어 허드슨 ZKM 관장이 미디어아트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독일 세계적 미디어아트 기관과 협력해 국내 미술 신진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세계적 미디어아트 기관으로 꼽히는 독일 ZKM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와 쿤스트할레 미술관 대표단이 지난 2~7일 대구 수성구를 방문, 연호지구 미디어아트 미술관 조성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수성구는 독일 대표단과 국내 신진작가 발굴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수성구는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인 연호지구 미디어아트 미술관에 국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독일 카를스루에시 'ZKM에도 국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교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수성구는 향후 국내 신진작가들이 독일에 체류하면서 ZKM의 기획전시에 참여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국내 작가들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성구가 독일 ZKM, 쿤스트할레 미술관과 협력헤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구시 문화체육국장 재직시절 독일에 1년간 유학하면서 독일 문화예술계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이번 ZKM, 쿤스트할레 미술관 대표단 방문도 직접 이끌어 냈다.

대표단은 방문기간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 대상지, 연호지구 미디어아트 미술관 조성 대상지, 들안시각예술센터 조성 현장 등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알리스테어 허드슨 ZKM 관장은 "수성구가 추진하는 미디어아트 미술관 프로젝트는 매우 인상적이며, 수성구와 ZKM의 협력은 예술과 기술, 지역사회가 만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기관 ZKM과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경제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작가들이 독일을 비롯해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