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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새 얼굴은 누구'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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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7일 서울에서 신인 드래프트 진행
각 구단, 모든 지명권 행사 시 110명 지명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홍보 이미지. KBO 제공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홍보 이미지. KBO 제공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를 연다고 9일 발표했다.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이번 드래프트는 프로야구를 중계 방송하는 TV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지명 순서는 지난해 정규리그 순위의 역순. 지난 시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어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순서로 지명한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 순서는 9번째다.

KBO 규약에 따라 2026 신인 지명권이 선수와 트레이드된 사례는 3번. 이 과정에서 모두 4개의 지명권 이동이 있었다. 이에 따라 NC는 한화와 SSG 랜더스로부터 받은 3, 4라운드 지명권을 갖는다. 키움은 KIA 타이거즈로부터 받은 1, 4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다.

10개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모두 110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는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 졸업 예정자 261명 등 모두 1천261명. 최소 1천151명이 지명받지 못할 정도로 등용문이 좁다.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출신 선수들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이 캠프는 아마추어 유망주를 집중 육성하려고 KBO가 2022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프로그램. 지난해 드래프트에선 정현우(키움), 정우주(한화), 김태형(KIA) 등 이 캠프 출신 15명이 지명받았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다만 현재로선 북일고의 오른손 강속구 투수 박준현이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온다. 박준현은 삼성과 NC에서 강타자로 명성을 떨친 박석민 전 두산 베어스 코치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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