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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포 정탁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 충절 정신 계승 포럼 예천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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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서 포럼 개최…시민참여형 선양사업 '약포로' 추진

2025 수주포럼 포스터. 수주회 제공
2025 수주포럼 포스터. 수주회 제공

조선시대 명재상 약포 정탁 선생(1526~1605) 탄신 500주년을 앞두고 그의 충절 정신을 기리는 포럼이 경북 예천에서 열린다.

수주회(회장 황우섭)는 오는 13일 예천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25 수주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수주회는 예천의 문화와 역사적 유산을 보존·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실천하는 예천인들의 모임이다. 이번 포럼은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는 등 국난 극복에 크게 기여한 정탁 선생의 충절·책임·공공성을 현대 사회의 공공가치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예천군과 서울시, 경남 통영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 중인 '약포로(藥圃路)' 제정과 기념 표지·해설체계 구축, 시민 참여 프로그램, 학교 연계 교육 등 기념·교육 인프라 조성 방안이 논의된다. 수주회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형 선양 프로젝트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에서는 황우섭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윤 예천문화원장과 한중섭 약포 정탁 선생기념사업회장이 축사를 전한다. 정상진 청주정씨 약포종중 대표도 인사말에 나선다. 이어 정용상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동국대 명예교수)이 '동북아역사전쟁의 현재적 상황 인식을 통한 정탁 선생의 충절정신 계승'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장준호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충무공연구부장과 권세준 예천문화원 부원장도 각각 약포 선생의 역사적 활동과 '약포로' 제정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 학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 사업이 구체화되면 예천은 물론 전국적으로 역사·문화적 가치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우섭 회장은 "예천이 낳은 걸출한 정승 약포 정탁 선생의 탄신 500주년을 앞두고 충절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약포로' 제정 등 선양 사업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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