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이스라엘의 국영 방산업체 라파엘(Rafael)과 방산 기술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국방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라파엘 유발 베이스 부사장(장거리 방공 총책임자)과 만나 방산 제조 협력 및 기술 교류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의 방산 제조 역량을 높이 평가한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는 라파엘과 방위산업 기술을 활용한 경북도와 협력사업 발굴 및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 다뤘다.
라파엘은 아이언돔, 스파이크 미사일 등을 생산하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으로, 첨단 방어체계와 무기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날 라파엘은 한국의 양산 기술을 높게 평가하며 이스라엘과 한국의 기술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구미와 김천을 이스라엘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 있는 지역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도지사는 "이스라엘은 기술력에서 앞서 있지만, 한국 방산도 빠른 성장세에 있다. 특히 경북은 그 성장의 중심"이라며 "국방 기술은 인류 기술 발전을 선도할 확장성이 큰 분야이고, 경북이 이스라엘과 협력해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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