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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2년 연속 50홈런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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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샌프란시스코 경기서 49번째 아치 그려

오타니 쇼헤이가 1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3회 초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1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3회 초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2년 연속 50홈런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타니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5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중 2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만들어냈다.

오타니는 1대 4로 뒤진 3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의 2구째 싱커를 가볍게 받아치며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49번째 홈런이었다.

내셔널리그 홈런 부분 2위를 달리는 오타니는 이번 홈런으로 1위 카일 슈와버(51개·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개차로 바짝 추격했다. 또한 이번 홈런으로 2년 연속 50홈런 달성까지 단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13대 7로 이겼다.

한편 한국 야구팬들이 기다렸던 '코리안 더비'는 이틀 연속 불발됐다. 김혜성은 13, 14일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이정후는 13일 출전했으나, 이날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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