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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복싱 전설' 크로퍼드, 남자 복싱 사상 첫 3개 체급 '통합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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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대결서 기존 슈퍼 미들급 통합 챔피언 알바레스에 심판 전원 판정승

테런스 크로퍼드(왼쪽)가 14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기의 복싱 대결에서 카넬로 알바레스의 얼굴을 레프트 훅으로 강타하고 있다. 연합뉴스
테런스 크로퍼드(왼쪽)가 14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기의 복싱 대결에서 카넬로 알바레스의 얼굴을 레프트 훅으로 강타하고 있다. 연합뉴스

'살아있는 복싱의 전설' 테런스 크로퍼드(37·미국)가 카넬로 알바레스(35·멕시코)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새로운 복싱 역사를 썼다.

크로퍼드는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레스와 슈퍼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3대 0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크로퍼드는 슈퍼 라이트급과 웰터급에 이어 슈퍼 미들급에서 복싱 4대 메이저 기구(WBA·WBC·IBF·WBO)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웰터급(66.7㎏)이 이상적인 체급인 크로퍼드는 이번에 두 체급 위인 슈퍼 미들급(76.2㎏)에 도전했고, 압도적인 기량으로 알바레스를 제압하고 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알바레스갸 슈퍼 미들급에서 4대 통합 타이틀을 보유했지만, 크로퍼드가 이번 승리로 이 타이틀마저 쟁취한 것이다.

세계 복싱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날 경기가 열린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7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하는 등 스타디움 개장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모였다. 관중석에는 마이크 타이슨, 에반더 홀리필드, 로이 존스 주니어, 토머스 헌즈 등 복싱의 전설들도 자리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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