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영해면 예주고을 놀이터에 쉼터와 쿨링포그 시설물이 설치돼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이번 시설물 설치는 환경부가 공모한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영덕군이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폭염과 한파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저소득층, 고령자, 야외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쉼터와 차열페인트 도장, 친환경 설비 등이 지원된다.
영덕군은 영해향교,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 주민생활 반경과 가장 가까운 예주고을 놀이터를 사업대상지로 정해 편의시설이 더해진 쉼터를 조성했다.
쉼터에는 파고라(그늘막)와 쿨링포그 시스템이 새롭게 설치됐고, 주변에는 열기를 흡수하기 위해 나무가 심어졌다. 특히 쿨링포그는 방과 후 예주고을 놀이터를 찾은 아이들에게 인기를 더하며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날로 심해지는 이상기후에 완충작용을 할 기후 위기 적응 공간이 실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주민들의 만족감이 매우 크다"며 "다변화되는 환경에 대비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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