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대도시민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추진 중인 '마케팅투어 지원사업'이 농특산물 소비확대와 도농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서울관광버스협동조합은 관광객 160여 명을 태우고 영주를 방문, 영주축협판매장에서 식사를 마친 뒤 지역 대표 전통문화 관광지인 선비촌을 둘러 보고 영주 대표 특산품인 순흥기지떡을 방문, 기지떡을 직접 구매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서울로 돌아갔다.

이들은 영주시가 관광과 유통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마케팅투어 지원사업'에 참여한 관광객들이다.
이 투어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영주 농특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도농교류를 확대하는 데도 한몫하고 있어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현대항공여행사와 성남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서울관광버스협동조합 등지에서 버스 7대가 영주를 투어를 마치거나 준비 중이다.

시는 매년 사업비 1천800만원을 들여 2월부터 12월까지(예산 소진시 까지) 여행업 등록 사업자를 대상으로 1회에 20명 이상 투어를 신청할 경우 버스임차료 6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단 관내음식점 1인 1식(8천원 이상)과 농특산물 판매업체 2개소 이상 방문하는 조건이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마케팅투어를 통해 영주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관광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단체나 기관은 영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유통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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