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RISE 특집] '산업·인재·지역을 잇는 성장엔진' 경일대, "미래차에서 평생교육까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래차·콘텐츠·평생교육까지 혁신 확산
MOBIX·AGORA·NEXUS 등 핵심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2025~2029년 5년간 지역혁신 거점 역할 강화

경일대 전경
경일대 전경

교육은 지역을 살리고, 산업은 대학과 만나 성장한다. 경일대학교의 RISE 사업은 모빌리티에서 콘텐츠까지 혁신의 무대를 넓히며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경일대는2025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1차년도 하반기에 접어들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역·산업·대학·연구를 연결하는 협력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작동시켰다.

첫 번째 성과는 'MOBIX' 프로젝트다.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반도체, 2차전지 등 경북 8대 핵심기술을 융합한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업 7곳을 발굴·선정해 맞춤형 기술지원과 시제품 실증을 시작했으며, 일부는 지식재산권 출원과 사업화 가능성을 확보했다. 또한 서울대와 공동으로 출전한 '2025 월드솔라챌린지'에서 어드벤처 부문 완주에 성공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모빌리티 역량을 입증했다.

다음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플랫폼 'AGORA'다. AGORA LAB은 중소기업 애로사항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기술 솔루션을 본격화하고 있다. AGORA PRISM 모델 연구, 혁신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기술 자문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대학 자원 공유 플랫폼 'AGORA 360°'도 가동됐다.

또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시스템인 'NEXUS'도 있다. 'Linchpin 키움 대학'을 기반으로 LEGO형 교과과정과 DuaLearn 시스템을 운영해 학생들이 현장실습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검증받으며, 일부는 지역기업과 채용 연계로 이어졌다.

콘텐츠 특화 산업 육성 'ACE' 사업도 추진한다. ACE사업단은 단기 집중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 창작물을 외부에 공개해 성과를 확산시키고 있다. '2025 메타콘텐츠 융합 워크숍'을 통해 메타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했으며, '2025 경북 게임페스티벌'에서는 SMART콘텐츠 학과 학생팀이 개발한 게임과 XR 콘텐츠를 전시·시연해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평생교육 확산을 위해 'LIV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울진, 성주, 의성에 이어 9월부터 경북 북부권 일부 지역으로 찾아가는 KIUM 캠퍼스를 확대 운영 중이다. 울진에서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는 수소·원자력 에너지 중심의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다.

김현우 RISE사업 본부장은 "RISE 사업을 통해 산업·인재·지역이 긴밀히 연결되며 실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지역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고 경북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