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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특집] '전 생애 교육 혁신' 대구공업대의 도전…지역 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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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LIFE EDU로 전 생애 교육혁신 체계 마련
4개 과제 수행, 공유캠퍼스·도심캠퍼스 동시 가동
재학생 86.4% 성인학습자, 성인친화형 모델 선도

대구공업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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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업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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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와 도심 캠퍼스, 온라인 강좌와 평생학습 과정까지. 대구공업대학교의 교정이 평생학습의 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청년과 중·장년, 지역민 모두에게 배움터를 열고 있다.

대구공업대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최종 4개 단위과제(주관 2개, 참여 2개)에 선정되며,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혁신 모델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성장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총장 직속 RISE사업단을 설치해 대학, 산업계, 지자체가 참여하는 유기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핵심 전략은 'ALL LIFE EDU 시스템'으로, 학령 세대부터 성인 학습자까지 아우르는 전 생애 통합 교육체계를 구현하는 것이다.

주요 추진 방향은 ▷지역 특화형 대학구조 혁신 ▷파워풀 공유캠퍼스 운영 ▷동성로 르네상스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실현 등이다. 이를 위해 AI융합 플랫폼과 스마트 웰빙 허브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주문식 교육과정, 온라인 공유대학 강좌, 대학 협업 공유캠퍼스 운영을 비롯해 대구시민 참여형 ALL LIFE EDU 프로그램과 DTU 오픈캠퍼스를 단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구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CARPOS)과 협약을 체결,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자동차 정비 분야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했다. 사회복지경영계열의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공간과 문화' 등 4개 학과 6개 교과목 온라인 강좌를 운영 중이다. 도심캠퍼스 조성 사업에선 2025학년도 1학기에 '여가관리론'을 비롯한 4개 과목을 개설했고, 2학기에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이해'를 운영한다.

대구시민 참여형 ALL LIFE EDU 프로그램으로 '뉴노멀, 글로벌 트렌드 교양', '신중장년 대상 디지털 역량(DX) 강화 과정', '헬스&레저 관련 자격증 취득 과정', '이미용 자격증 과정', '제과마스터 과정', '떡 제조 기능사 과정' 등 실용 교육을 다채롭게 개설했다.

아울러 DTU 오픈캠퍼스는 '동요부르기 지도자 과정', 'K-팝/방송댄스 성장·발달 운동 지도자 과정', '토탈 놀이 지도사 과정', '음악 힐링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달서구민과 함께 하는 대학 축제', '문화콘서트' 등 지역연계 행사도 계획 중이다.

특히 재학생의 86.4%가 성인학습자인 특성을 반영해 성인친화형 교육혁신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별나 총장은 "이번 RISE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도적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대구 미래 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공업대가 동성로 르네상스 도심캠퍼스 조성 사업에 참여한 모습. 대구공업대 제공
대구공업대가 동성로 르네상스 도심캠퍼스 조성 사업에 참여한 모습. 대구공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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