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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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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마늘 우량 씨마늘 생산, 보급 본격 나서

고령군이 올해 대서마늘 우량종구(씨마늘)를 본격 생산, 보급에 나섰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올해 대서마늘 우량종구(씨마늘)를 본격 생산, 보급에 나섰다. 고령군 제공.

경북의 마늘 주산지인 고령군이 품질 높은 대서마늘 종구(씨마늘)의 생산, 보급에 본격 나서면서 산업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 고령군은 경북에서 영천시, 의성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늘 재배면적이 넓은 주산지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대서마늘 우량종구 증식사업에 본격 나서 ▷2023년 주아(싹) 채취 ▷2024년 단구(씨마늘 전(前)단계) 생산을 거쳐 올해 주아 1세대 씨마늘 170톤(t)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령군이 이처럼 우량 씨마늘 증식사업에 나선 것은 ▷병해충과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씨마늘 퇴화 ▷중국산 씨마늘 유입에 따른 산업 위축 ▷타지역 씨마늘 유입에 따른 자금유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고령군은 결국 공개 모집한 26명의 증식 농가와 협력해 올해 균일한 고품질의 씨마늘 생산에 성공, 지난 7월에는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101개 농가에 주아 1세대 씨마늘 4천772망(20kg 들이)을 저렴한 가격에 보급(총 4억5천만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영천에서 열린 '제1회 한국 마늘산업박람회'에서 고령군농업기술센터가 출품한 조직배양 씨마늘이 품질평가회 대서종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고령군은 2027년부터 연간 10t 규모의 조직배양 씨마늘을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대서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한지형 마늘은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왔고, 대서마늘은 난지형으로 스페인 종을 들여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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