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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넉넉히 준비해야죠"…추석+소비쿠폰에 시장·소상공인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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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시작…1인당 10만원
내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겹치며 전통시장 대목 준비 활기

22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대구 군위군 효령면 하나로마트 군위유통센터에
22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대구 군위군 효령면 하나로마트 군위유통센터에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이번에 일부 하나로마트 등으로 소비쿠폰 사용처를 확대했다. 정은빈 기자·사진 대구농협 제공

추석 명절을 2주가량 앞두고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시작되면서 지역 상권, 전통시장에서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전통시장 중에선 내달 1~5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참여하는 곳이 많아 축·수산물 상점 중심으로 소비자가 몰릴 것이란 기대감이 큰 분위기다.

김경락 서남신시장 상인회장은 22일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보통 명절 당일 일주일 전부터 본격적인 추석 장보기가 시작된다"면서 "제사를 지내는 집이 줄면서 추석 대목에 거래되는 물량도 줄고 있지만 올해는 소비쿠폰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으로 예년보다 많은 사람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육점 등에 손님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정현 신매시장 상인회장은 "아직 소비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오는 25일부터 내달 첫째 주까지는 시장이 붐빌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석 명절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으로 수요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수산물과 축산물, 청과류 취급 점포 등에서 판매 물량을 넉넉히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행사 참여 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일정액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액에 따라 상품권을 되돌려 주는 행사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지난 7월 시작된 1차 소비쿠폰 지급 효과 등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축산물, 생필품 취급점에서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식, 유통업계에서도 2차 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한 매출 상승 기대감이 감지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차 소비쿠폰 6조177억원 가운데 사용액은 5조2천991억원으로, 이 중 40.3%가 음식점에서 쓰였다. 이어 마트·식료품(15.9%), 편의점(9.5%), 병원·약국(9.1%) 등에서 사용 비중에 높게 나타났다.

편의점 업체들은 2차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매출 타격을 입은 대형마트 업계도 장보기 수요를 끌어오기 위해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차 소비쿠폰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이뤄진다.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대구 시민 215만1천명(91.3%)이 1인당 1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에서는 기존 사용처에 더해 군위군 하나로마트 8곳, 달성군 로컬푸드직매장 2곳 등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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