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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 경북도 청렴 실천 우수사례 공모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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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를 공부하는 소방관 '목공소' 운영, 청렴 문화 확산 모범 사례
자발적 참여와 토론 통해 조직문화 새로고침 성과 인정

안동소방서 직원들이 목민심서를 공부하며 청렴과 사내 소통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안동소방서 제공
안동소방서 직원들이 목민심서를 공부하며 청렴과 사내 소통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안동소방서 제공

안동소방서가 경북도가 주관한 청렴 실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조직문화 새로고침(F5) 캠페인'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조직문화 새로고침 캠페인은 공직사회의 낡은 관행을 개선하고 청렴·공정·소통 중심 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상대방 존중, 의견 경청, 명확한 지시, 정시 퇴근, 기피업무 전가 금지, 과도한 의전 자제 등 10대 권장사항을 중심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동소방서는 이 취지를 살려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바탕으로 목민심서를 공부하는 소방관 '목공소'를 운영하고 있다. 목공소는 매월 1회 열리며 MZ세대 직원들이 주도적 참여로 이뤄진다. 참석자들은 목민심서의 구절을 함께 공부하고 청렴 실천 과제를 토론하고서 이를 '청렴 나무'로 형상화해 청사에 전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져 조직문화 개선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발적 참여와 세대 간 소통을 통해 공직사회의 청렴 가치를 자연스럽게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청렴은 소방조직의 기본이자 시민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목공소 운영을 통해 모든 직원이 올바른 자세를 지키고, 신뢰받는 안동소방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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