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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뉴욕서 尹 겨냥?…"대한민국, 정상으로 돌아와 다시 도약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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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서 동포간담회 참석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 총회 참석차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현지 교민들과 만찬 겸 동포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사태를 염두한 듯한 발언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지그펠트 볼룸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우리 재외국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조국이 해외에 나가 있는 국민들을 걱정해야 하는데 재외국민들이 본국을 걱정하는 일이 꽤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걱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잠시 걱정했지만 대한민국은 아주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문화강국으로, 군사·경제 강국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이제 정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도약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외국민 선거와 관련해서도 "투표하기가 왜 이렇게 어렵냐고 말씀들 많이 하신다"며 "말로는 국민이 주인이라는데 주인 노릇할 기회를 안 주는 것은 정말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주인으로서 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제도 개선도 확실히 해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이명석 뉴욕 한인회장은 "뉴욕에서 이기는 것은 곧 그 분야에서 세계 1등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우리 50만 동포사회가 그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고, 특히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이 대통령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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