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문화축제 'NS 푸드페스타'가 지난해보다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NS홈쇼핑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 푸드페스타 2025 in IKSAN'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다. 민간기업, 지자체, 학계, 지역사회가 함께 식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상생의 장으로, 2022년부터 익산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고의 맛=신선'이라는 주제 아래, 관람객들이 직접 먹고, 보고, 즐기는 오감 만족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한다. 지난해 20여개로 확대된 프로그램은 더욱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대표 축제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NS 푸드페스타의 백미인 요리 경연은 지난해보다 참가 문턱을 낮추고 부문을 다양화해 전 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한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지난해가 일반적인 요리 경연과 영셰프 챌린지, 프레쉬 박스 등 전문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미식간편식' 일반 부문 외에 '재한 외국인'이 참여하는 글로벌팀과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팀 등 특별 부문을 신설해 흥미를 더했다.
총상금 규모도 1억1천20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총 130개팀이 참가해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을 주제로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레시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명사 초청 강연과 쿠킹쇼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지식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급식대가'로 유명한 이미영 요리연구가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하며, 둘째 날인 27일에는 '큰별쌤' 최태성 역사 강사가 '음식과 문화'를 주제로 흥미로운 토크쇼를 펼친다.
이는 지난해 신나는 예술버스와 청춘버스킹 등 공연 중심의 무대 프로그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음식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공유하고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NS 푸드페스타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식품 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도 강화한다. 지난해 170명의 취업 성공 신화를 쓴 '다이로움 성공취업박람회'는 올해 창업 박람회로 외연을 확장해 더 많은 구직자와 예비 창업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홍보 부스, 익산 대물림 맛집 체험존 등은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한다. 하림 퍼스트키친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미식 투어'와 신선한 식재료를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 등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들도 더욱 짜임새 있게 운영된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NS푸드페스타는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국내 대표 식품문화축제다"며 "음식이 가진 가치와 즐거움을 많은 관람객이 함께 경험하며, 제대로 만든 식품의 가치를 알리고 식품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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