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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추석 명절 맞아 이틀간 민생현장 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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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신동아 수산물시장 일대 물가안정 점검
지역대표 수출기업 방문해 지원방안 논의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29~30일 추석 명절을 맞아 민생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첫째날 박 시장은 급식 대체식 제공기관인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추석 연휴 동안 취약계층의 '밥상 공백' 해소에 나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 88곳은 명절 기간 취약계층의 '밥상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급식 대체식(도시락, 밀키트 등)을 제공하고, 비상연락망 정비를 통한 안부 확인, 명절 선물 나눔 등 공백없는 돌봄서비스 지원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어 박 시장은 자갈치시장과 신동아 수산물시장 일대에서 '동백전 이용 활성화 홍보 현장 캠페인'을 벌인다. 추석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부터 하반기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요율을 최대 13%로 확대했다.

둘째날에는 지역 공장 자동화 분야 대표 수출기업 ㈜대봉기연을 방문해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미국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500억원과 소상공인 특별자금 500억원을 특별 공급하고 이차보전율을 기존 1.0~1.5%에서 2.0%까지 확대한다.

다음으로 ㈜농심 녹산공장을 방문해 지난 5월 착공한 수출 전용 신공장 건립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농심 녹산공장이 K-라면 수출 전초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2천200억원이 투입되는 신공장이 내년에 완공되면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하고 1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 공백 없는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빈틈 없는 민생 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한가위처럼 풍요롭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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