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내 요양원을 방문해 '행운의 네잎클로버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정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사용된 네잎클로버는 울진군청 소속 공무원 2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을 생각한 재활용 재료인 양말목으로 정성껏 제작한 것으로 행운과 건강, 사랑, 희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공무원들은 직접 4개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옷깃에 네잎클로버를 달아드리며 따뜻한 손길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마다 가족 생각에 마음이 허전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직접 달아주니 정말 고맙다"며 "네잎클로버 덕분에 올 한 해가 더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추석은 가족 간 정을 나누는 소중한 명절이지만 홀로 계시거나 요양원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는 더욱 외로운 시간이 될 수 있다"며 "공무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께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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