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이 모여 큰 희망을 만든다. 영남대 동문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그 마음은 후배들에게 또 다른 도전의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최근 동문 김이련 씨가 회계세무학과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700만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매년 성과급에서 조금씩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발전기금은 후배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영남대 본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 김정옥 회계세무학과장, 정기위 회계세무학과 교수가 참석해 김이련 동문의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이련 동문은 2018년 영남대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2021년 대학원 회계세무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한국가스공사 입사 이후 노무·복지, 건설계약관리, 해외배관사업 관리, 성과관리 등 다양한 주요 업무를 맡아왔으며, 2021년 전략재무처 사업조정부장을 거쳐 현재는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 관리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이련 동문은 "영남대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거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배움의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모교에 돌려주고 싶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업 현장에서 오랫동안 전문성을 발휘하며 사회에 기여한 것만으로도 이미 영남대의 위상을 높인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직접 모교를 찾아 소중한 뜻을 전해주어 깊이 감사한다. 모교 사랑과 나눔의 뜻을 후배들에게 잘 전달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인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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