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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 연휴 비상근무 체계 돌입…민생경제 회복, APEC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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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대비 경북도 부단체장 영상 회의. 경북도 제공.
추석 명절 대비 경북도 부단체장 영상 회의.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도와 22개 시·군,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재난·재해 대응, 화재·구조구급, 응급의료 등 총 11개 반 연인원 5천759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도는 태풍·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재해 위험 시설과 마을대피소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방시설 점검과 도로 시설물 개·보수 등도 추진하고 있다. 시설물 안전을 위한 점검 및 보수 등은 추석 연휴 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도는 주요 거점 별로 현수막을 게첨하고 전광판이나 래핑 광고 등을 통해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선 추석 명절 중소기업 운전자금 800억원 지원, 근로자 체불임금 집중 지도, 경북 세일 페스타 추석 기획전, 전통시장 농·축산물 환급행사 등을 실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을 통한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또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를 통한 명절 키트 전달과 점심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연휴기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K보듬 6000을 통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귀성객들을 위해 명절 기간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하회마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과 APEC 연계 외국인 전용 경북관광 패스도 출시한다.

도는 29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해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추석 명절과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국내외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범도민 차원의 APEC 정상회의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여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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