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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도 여야 공방은 계속… 與 "내란 완전 종식" 野 "헌법 가치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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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란 종식·위기 극복" vs 국힘 "국민 자유 끝까지 지킬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개천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개천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개천절인 3일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을 강조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맹공을 이어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며 12.3 내란 사태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위헌, 위법한 계엄과 내란을 맞아 우리 국민은 법과 질서를 충실히 지키며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우리 국민들이 보여준 인본, 상생, 평화의 가치가 바로 홍익인간 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제4358주년 개천절을 맞아,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국민 통합을 통한 진짜 대한민국을 기원한다"고 밝히며 김 총리의 경축사와 뜻을 함께했다.

국민의힘 또한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에 나섰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같은날 논평을 내고 "개천절의 참된 의미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자는 데 있는데, 이재명 정권은 불리한 여론을 억누르며 건국 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 대변인은 "정권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국민의 입을 막는 행위는 단군 건국의 뜻을 짓밟는 것이자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허무는 폭거"라고 규정하며 "표현의 자유가 훼손되고 법치가 편향적으로 작동하는 사회는 온전한 자유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라는 홍익인간은 권력자가 아닌 국민이 중심이 되는 나라를 향항 염원을 담고 있다"며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지키고, 국민의 기본권과 표현의 자유를 끝까지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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