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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승부 본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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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일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NC 시즌 막판 9연승, 삼성은 원태인도 대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리기 직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 채정민 기자

"1차전에서 끝내야 합니다. 흐름을 타게 해주면 2차전도 어렵죠."

6일 오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인터뷰실. 이날 오후 2시엔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예정돼 있었다. 경기에 앞서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1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은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리즈에서 2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NC는 2경기 모두 이겨야 하는 입장. 삼성이 유리하지만 안심할 순 없다. NC의 기세가 심상찮다. NC는 정규 시즌 막판 무려 9연승을 질주하며 5위 자리를 차지했다.

박 감독은 "포스트시즌은 흐름 싸움이다. 시즌 막판 NC의 상승세가 대단했다. 상대가 흐름을 계속 타게 해주면 힘들어진다. 1차전에서 흐름을 끊어야 한다"며 "우린 젊은 선수들이 많다. 표정을 보니 여유가 있어 보인다. 지난해 큰 경기 경험을 한 덕분"이라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리기 직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 채정민 기자

삼성은 1차전에서 총력전을 편다. 2차전까지 가지 않겠다는 뜻.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는 데 이어 모든 투수를 대기시킨다. 헤르손 가라비토와 최원태도 선발이 아니라 불펜으로 쓴다. 가라비토는 구위가 좋은 만큼 삼진이 필요한 순간 등판한다.

원태인도 예외가 아니다. 원태인은 2차전 선발로 내정된 상태. 하지만 원태인을 1차전에 투입하는 승부수가 나올 수도 있다. 박 감독은 "원태인도 '세모'(미출전 선수 표시)가 아니다"고 했다. 결정적 상황에서 마운드에 세울 수도 있다는 얘기다.

또다른 변수는 비다. 폭우는 아니다. 하지만 가는 빗줄기가 경기 시작 전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오후 1시가 넘어섰지만 내야 그라운드를 덮은 대형 방수포는 걷히지 않았다. 오후 1시 9분 KBO는 구장 전광판을 통해 경기가 다소 지연될 거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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