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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가을밤 물들인 버스킹 큰 호응… "주민이 만든 문화의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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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미닛' 최우수상 이종서·주민 양준모 무대 올라
화려하진 않지만 공동체 문화의 새 가능성 보여줘

지난 7일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버스킹 무대에 오른 가수 이종서가 노래를 하고 있다. 공연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자연스레 모여 그의 노래를 감상하고 있다. 윤영민 기자
지난 7일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버스킹 무대에 오른 가수 이종서가 노래를 하고 있다. 공연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자연스레 모여 그의 노래를 감상하고 있다. 윤영민 기자

지난 7일 오후 7시, 경북도청 신도시 호명읍 상권 한켠이 음악으로 물들었다.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열린 버스킹 공연에 주민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레 모였다.

이 공연은 신도시 한 주민이 "활기를 잃고 있는 이곳 상권에 문화를 더해 작은 불씨를 지피고 싶었다"며 사비를 들여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후원이나 기관 주최 없이, 주민의 자발적 의지가 만들어낸 순수한 무대였다.

무대에는 숏폼 가요제 '싱어미닛'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가수 이종서가 올라 감미로운 노래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통기타 하나를 메고 무대에 오른 이종서는 가수 너드커넥션의 '좋은밤 좋은꿈', 가수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등을 부르며 신도시 가을 밤을 아름다운 보이스로 물들였다. 이어 예천에 살고 있는 가수 양준모 씨가 직접 무대에 올라 진심 어린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 김재학(41) 씨는 "우리 동네에 이런 무대가 열리고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함께 즐기니 잔잔하지만 단란한 도시가 된 것 같았다. 이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무대 같은 것들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 주도로 기획된 이번 버스킹은 화려하진 않았지만, 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도 공연 영상과 후기 등이 올라가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을 주최한 주민은 "다음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 무대로 만들고 싶다"며 다음 공연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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