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화합과 장애 극복을 위한 도전의 무대가 될 제19회 전국 장애인가요제(대회장: 손인호)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방송인 도기창(전 대구TBN 편성제작국장) 씨와 임유빈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가요제에서는 전국에서 몰려든 1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지난달 13일 예선 대회를 거쳐 엄선된 10명의 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유감 없이 뽐내게 된다.
출전자들은 그동안 연마한 노래 실력과 함께 장애를 극복한 사연, 노래를 접하게 된 동기, 장애를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잔잔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풀어놓는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 강태풍을 비롯해 가수 변겸서·김도훈·안연이·김수만·홍성택 등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 한국제이엘실용댄서협회 회원들의 댄스 공연, DCU맑은하모니카앙상블의 하모니 공연, 소프라노 김희정 씨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가요제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부상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부상, 우수상은 5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부상, 장려상은 3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부상, 인기상은 2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장애인 가요제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형TV, 대형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 가요제에 출전한 장애인들의 사연도 각양각색이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진 사람도 있고, 직장생활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은 사람,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장애를 입은 사람 등등. 장애를 입은 사람들의 사연과 고통, 눈물이 책 한 권을 쓸 만큼 구구절절하다.
특히 이번 장애인가요제에는 권영진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명예대회장을,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상임고문을 맡아 행사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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