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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전통춤 故 최희선 선생 '달구벌입춤' 맥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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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봉산문화회관, 최희선류 달구벌입춤보존회 창립공연
투박하지만 강인한 경상도 여인의 멋과 정서 표현한 作
원형 그대로의 작품과 무용가들 계승·발전 무대 한자리

최희선류 달구벌입춤보존회 창립공연
최희선류 달구벌입춤보존회 창립공연 '달구벌! 춤을 잇다' 포스터. 동구팔공문화원 제공

동구팔공문화원은 오는 31일(금) 오후 7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보존회 창립공연을 개최한다. 보존회 회원들과 국내 정상급 무용가들이 함께 참여해 달구벌입춤, 승무, 태평무 등 전통무용의 정수를 선보인다.

故 최희선 선생의 '달구벌입춤'은 국악 가(歌)·무(舞)·악(樂) 세 장르를 통틀어 '달구벌'이라는 대구의 옛 지명을 담은 유일한 한국무용 작품이다. 투박하지만 강인한 경상도 여인의 멋과 정서를 표현한 작품으로, 지역민의 삶과 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를 보존, 계승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공연을 열게 됐다.

故 최희선 선생은 1929년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태어나, 1970년대 국립극장 지도위원으로 산하 무용단, 가무악, 창극단의 안무와 연출에 참여하며 대구 무용을 전국에 알린 인물이다. 1958년 제1회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최희선 달구벌입춤 무보(舞譜)'가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수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연에는 故 최희선 선생의 조카이자 무용가 최미나가 원형 그대로의 작품, 중견 및 청년 무용가들이 이어 발전시킨 무대를 함께 선보인다. 또한 최영숙 선생의 강선영류 태평무를 비롯해 승무, 장고춤, 울산학춤, 한양교방무 등 다채로운 전통 무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동구팔공문화원이 주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보존회에서 주관하고, 중구청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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