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신사업 유치 등을 위해 매년 공을 들이고 있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가 올해도 30일 막을 올린다.
경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영덕지역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치유프로그램이 만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인도, 대만,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 65명의 해외 치유 전문가가 참석하면서 지난해보다 덩치가 2배 이상 커졌다.
행사는 웰니스치유체험전과 웰니스산업전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다양한 나라에서 선보이고 있는 관련부스만 86개에 달할 정도로 국제행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이곳에는 의료치유를 비롯해 생활·자연·음식·문화 등 참석자들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치유법을 경험할 공간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의료치유 공간은 한의학, 중의학, 인도 아유르베다,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권 전통의학 등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큰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해외에서 K한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한방진단존(체질 및 체열진단)과 한방치유체험존, 한방뷰티존(한방미용침·청혈해독요법)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의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구성한 국제의료체험존에는 침, 추나요법, 천구치료, 원석치료, 전통마시지 등이 소개된다.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은 생활치유체험 공간은 야외에 꾸몄다. 요가와 각종 명상, 기공체조, 아유르베다 체질 검사, 컬러치유 등이 마련돼 있다.
음식치유체험 공간에서는 인문힐링센터 여명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행건강식과 일본한방협회의 꽃차 등을 맛볼 수 있고, 문화치유 공간에서는 인도의 날·대만의 날 특별 전통공연과 국악밴드, 비파, 어쿠스틱 듀오의 버스킹을 즐길 수 있다.
웰니스치유산업전은 10개국 35개 기업이 참여해 아로마·향치료, 의료 건강기기, 웰니스푸드, K-한방특별관 등을 선보인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는 보다 많은 국가들이 참여해 전통 의료체험을 준비했다"며 "치유체험과 K-한방의 최신 요법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페스타에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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