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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APEC 의장 자격으로 경주 도착…트럼프와 정상회담 등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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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8일 저녁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 도착했다. 이후 특별한 일정 없이 APEC 정상회의와 각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APEC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29일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첫 일정으로 APEC CEO 서밋 개막식 특별 연사로 나서 회원국과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서는 교착 상태인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와 함께 역내 평화를 위한 한미 공조 강화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3500억달러(약 500조원)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투자 방법, 투자 금액, 일정, 배당금을 어떻게 나눌지 등이 여전히 난제"라며 협상이 교착 상태임을 시사한 바 있다.

30일에는 방한하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간 방산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같은날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 '깜짝'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측면 지원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또 다음달 1일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비롯한 국빈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방문이 한중 관계를 복원할 기반이 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제33회를 맞는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다음달 1일 경주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5년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후 20년 만에 의장국으로서 해당 회의를 주관한다. 한국은 올해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세 가지 중점과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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