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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 김영원, '스페인 전설' 산체스 꺾고 PBA 두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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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결승서 4대 3으로 극적 역전승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김영원. PBA 제공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김영원. PBA 제공

'18세 당구천재' 김영원이 '스페인 3쿠션의 전설' 산체스를 꺾고 프로당구(PBA) 통산 두 번째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원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6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산체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대 3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영원은 프로당구 최연소(당시 17세)로 정상을 차지했던 2024-25시즌 6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351일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영원의 우승 과정은 드라마틱했다.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김영원은 5세트에서 2이닝째 뱅크샷 2개를 포함해 하이런 7점을 뽑아내며 6이닝 만에 15대 7로 이겼다. 이후 김영원은 기세를 몰아 6세트도 10이닝 15대 5로 승리, 풀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마지막 7세트에선 6대 7로 뒤지다 4이닝에서 5점을 몰아치며, 4이닝 11대 7 승리와 함께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김영원은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존경하는 선수와 결승전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우상을 상대로 승리하고 우승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원은 이번 대회 '웰컴톱랭킹' 상도 수상했다. 김영원은 16강에서 응오딘나이(SK렌터카)를 상대로 애버리지 3.462를 기록, 이번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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