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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포스코 찾은 앨버니즈 호주 총리, 장인화 회장 만나 "韓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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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부터 맺은 인연 더 큰 성장의 틀로 발전 기대

30일 호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한-호 경제 협력을 약속했다. 포스코 제공
30일 호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한-호 경제 협력을 약속했다. 포스코 제공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앤서니 엘버니즈 호주 총리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하면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단독 만남이 성사됐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호주 앨버니즈 총리를 장 회장이 직접 만나 면담했다. 호주 총리방문은 2003년 존 하워드 전 총리 이후 22년 만이다.

장 회장은 앨버니즈 총리와의 면담에서, 호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청정 수소 사용 탄소저감 철강제품 생산계획과 2차전지 원료분야 공급망 확보, 수소생산 등 청정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다.

호주와의 양자간 공급망 협력은 일본과 중국 등 아태 지역 내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자간 공급망 협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도 호주 총리에게 피력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 보유국으로, 핵심 광물 투자를 통해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무한한 기회의 땅이다. 호주의 풍부한 자원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 회장은 "호주는 철강을 넘어 2차전지 소재, 에너지 분야까지 미래 성장산업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신뢰를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앨버니지 총리는 포항제철소 원료부두를 방문해 호주 철광석과 원료탄이 실제 활용되는 현장을 직접 살폈다. 또 호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원료기업 BHP사와 탄소감축 제철공법인 하이렉스 기술 R&D(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장 회장은 앞서 이날 오전 APEC CEO 서밋에 연사로 참석해 '미래를 잇다:공동번영을 위한 포스코의 공급망 파트너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포스코그룹과 호주와의 공급망 협력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장 회장은 1971년 철광석 공급을 시작으로 맺어진 호주와의 인연이 더욱 돈독해지면서 현재 포스코그룹 사용 원료의 70%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더 큰 상생을 제안했다.

장 회장은 "호주와의 협력 관계는 양자 협력을 넘어 안전과 재난대응 등 사회공헌 분야로 더욱 견고하게 확장 중"이라며 "이제 포스코는 일본, 중국 등 아태지역의 주요 기업들과 협력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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