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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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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눔문화 확산 기여

엄기용 부산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이 6일 열린
엄기용 부산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이 6일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민공모'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BPA]

부산항만공사(BPA)는 6일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민공모'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6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상은 BPA 창립 이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사회공헌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공사는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BPA는 지역주민 복지 최일선이라 할 수 있는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관, 지자체와 협력을 기반으로 각각 'BPA 희망곳간',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BPA 희망곳간'은 부산항 인근의 취약계층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나눔 플랫폼이다. 이번 공모 역시 BPA 희망곳간 14호점인 부산중구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매년 2만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곳간을 이용 중이며, BPA의 후원에 그치지 않고 부산항의 물류기업, 터미널 운영사, 지역 제과 대기업,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 나눔 참여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은 BPA가 항만에 인접한 지자체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 역시 BPA를 통해 소식을 접한 터미널 운영사가 인근 지역구를 위한 후원을 실천하기도 했다.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나눔 기금 조성에 동참하고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관 차원에서 지역 공공기관과 항만운영사,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돌봄 공백 해소, 자원순환 확대 등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난방비 지원, 항만근로자 자녀 장학금과 탈북민 대안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등 교육복지 분야에서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BPA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기금을 포함해 총 38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임직원의 진심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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