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검색 기능에 갑작스러운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저녁부터 쿠팡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상품 검색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9시 20분 현재까지도 오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문제를 공유하며 원인을 문의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시간은 14일 오후 늦은 시각으로 추정된다. 다수의 사용자들은 쿠팡 내 검색창에 일반적인 키워드를 입력해도 결과가 전혀 표시되지 않는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특정 상품명은 물론 범용 키워드로도 검색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현상은 쿠팡의 모든 플랫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PC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모두에서 검색 결과가 출력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페이지 자체는 열리지만 검색 결과가 0건으로 뜬다"며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검색 기능은 이용자들이 상품을 찾고 구매하기 위한 핵심 서비스 중 하나다. 이 때문에 검색 기능의 장애는 곧바로 사용자 경험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시스템은 방대한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만큼, 엔진의 일부 오류나 내부 연산 문제로도 전체 검색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쿠팡의 검색 엔진 서버에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온라인 개발자 포럼에서는 "검색 관련 인덱싱 서버나 데이터 전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실시간으로 각종 커뮤니티에 쿠팡 검색 기능의 오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일부는 동일한 증상을 겪고 있는지를 서로에게 묻고 있다. 현재 소셜미디어와 오픈채팅방 등지에는 '쿠팡 검색 안됨'이라는 키워드로 관련 내용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쿠팡 측은 14일 오후 9시 20분 현재까지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검색 기능 장애에 대한 공지나 대응 방안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어, 사용자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국내 대표 유통 기업으로, 일일 수백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검색 기능은 상품 탐색과 주문 흐름의 시작점인 만큼, 해당 기능의 중단은 서비스 전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쿠팡 고객센터는 현재 접속은 가능하지만, 검색 오류와 관련된 별도 공지는 게시되지 않은 상태다. 고객문의 게시판과 상담 채널에도 검색 오류에 대한 문의가 다수 등록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의 검색 시스템은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 상품 노출 및 사용자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14일 저녁부터 이 알고리즘의 핵심 기능인 '검색 결과 노출'이 멈추면서 전체 시스템의 일부가 마비된 상황이다.
이용자들은 쿠팡의 빠른 조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복구 시간이나 오류 원인에 대한 설명은 아직 없는 상태다.
한 네티즌은 "검색 하나 멈췄을 뿐인데도 불편이 이 정도다. 만약 새벽배송까지 멈춘다면 생계가 걸린 소상공인은 물론, 일상에 의존하는 소비자들까지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소상공인은 "검색 장애로도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새벽배송처럼 '시간이 생명'인 서비스가 멈춘다면, 하루 매출에 의존하는 소상공인은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에 있어 불편이 발생한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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