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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약 먹어야 할 백해룡…李대통령은 칼 쥐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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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에 패견된 백해룡 경정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약 먹어야 할 사람'한테 '약 대신 칼' 쥐어준 이재명 대통령" 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으니 '백해룡 쑈' 결과 나오면 '캐스팅 겸 감독' 이재명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백 경정은 지난 14일 수사 착수를 알리는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 "합수단이 수감 중인 말레이시아 운반책들을 불러 내 진술을 번복시키고 있다"며 "공범에게 보내는 이상한 편지까지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수사 방법은 위법을 면하기 어렵다"며 "추후 이 대목도 수사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합수단 전체를 수사 대상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셀프 수사' 우려가 있다며 '마약 수사 외압 의혹'도 수사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동부지검은 "저희와 상의해 나온 공보가 아니다"라며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백 경정이 주장하는 수사 범위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게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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