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두달만 모습 드러낸 김건희…'어지럼증' 호소해 들것에 기대어 이동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일 재판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 서울중앙지법 제공
19일 재판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 서울중앙지법 제공

김건희 여사의 재판이 부분 중계로 진행되면서,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두달만에 다시 공개됐다. 김 여사가 건강 이상을 호소해 재판부에 퇴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원은 국민의 알 권리와 피고인의 권리를 비교 고려해 일부 재판 중계를 허용했다.

재판부는 "중계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는 보장되지만, 피고인의 명예와 무죄추정 원칙이 침해될 위험이 있다"며 공판 시작부터 서증조사 직전까지 5분간 재판 중계를 허가했다. 이후 진행된 서증조사 과정에는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될 가능성을 이유로 중계를 제한했다.

이에 따라 김 여사가 법정에 출석하는 모습이 9월 24일 첫 공판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공개됐다. 김 여사는 오전 10시 20분쯤 검정색 양복에 뿔테 안경과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법정에 들어섰으며, 머리는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상태였다. 겉옷 왼쪽에는 수용번호 4398이 적힌 배지가 달려 있었다.

중계가 계속되는 동안 김 여사는 내내 시선을 바닥으로 떨어뜨린 채 재판에 임했다.

오후 재판이 진행되던 중, 김 여사 측은 어지럼증 등 건강 상태 악화를 이유로 퇴정을 요청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출정 과정에서 어지러움으로 여러 차례 넘어졌다"며 "지금 피고인의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은데 돌려보내면 어떻겠나"고 밝혔다.

재판부는 퇴정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누워서 대기할 수 있는 장치 여부를 확인한 뒤, 별도 공간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잠시 후 등받이가 긴 휠체어 형태의 들것이 법정에 들어왔고, 김 여사는 변호인의 부축을 받아 들것에 기대어 앉았다. 이후 구속 피고인 대기장소로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재판은 잠시 중단됐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청와대의 주요 정책과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은 수익성이 악화한 중국 사업을 접고 대구 공장에 약 800억원을 투자하여 AI 도입 및 노후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
정부가 농지 소유자의 직접 경작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농촌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조사 결과 불법 임대차 의심이 21...
한국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려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우려가 배경으로 분석..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