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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예술가들의 빛, 인사아트센터에 펼쳐지다…'2025 JW아트어워즈'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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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이종호재단은 19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JW이종호재단은 19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25 JW아트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 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JW그룹 제공)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2025 JW아트어워즈'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너의 빛, 우리의 무지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341점이 접수돼 그중 2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JW이종호재단이 주최하는 JW아트어워즈는 장애 예술인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속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며, 작품의 표현 방식이나 제출 규격을 완화하고 온라인 접수를 도입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대상은 강다연(2005년생) 작가의 '아빠의 사랑'이 선정됐다. 강 작가는 아크릴과 펜을 활용해 부엉이 형상의 아버지가 가족을 포근하게 감싸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선인장 집을 배경으로 외부로부터 가족을 보호하는 아버지의 존재를 나이프와 두꺼운 질감의 물감으로 묘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박재영 작가의 '나의 생각나무엔'과 표거연 작가의 'Symphonie Nr.7 A-dur'가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입선 20명 등 총 27명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6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전시는 무료로 공개되며,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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