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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25]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교육인프라 확충·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인구 증가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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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개선 통해 '젊고 생동감 있는 도시'로 변모
"명품 교육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서구를 '더 살고 싶고, 살기 괜찮은 지역'으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 제공

대구 서구는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며 '젊고 생동감 있는 도시'로 변모 중이다. 올해 2월 합계출산율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한 서구는 교육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가족 단위 유입이 눈에 띄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교육·문화·체육분야 인프라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림과 동시에 '명품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세우고 '더 살고 싶고, 살기 괜찮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주여건 개선, '인구 유입' 도시로

서구는 평리뉴타운 개발로 아파트 약 1만여 세대가 공급돼, 2023년에는 34년 만에 인구 16만 명 대를 회복했다. 지난해에는 서구 인구가 17만 명 대에 근접해 올해 11월 말 기준 인구는 16만3천68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서구가 꾸준히 추진해온 정주환경 개선사업의 성과다.

류 구청장은 "2022년부터 대구 최초로 추진 중인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400가구를 완료했고 현재까지 모두 1천600가구를 정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장애인·고령자·아동이 있는 가구 등 세대별 맞춤형 지원으로 주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아파트 공급도 올해 3천 세대를 포함해 총 1만 3천여 세대가 공급되며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했다.

서구는 주택 공급 뿐 아니라 주민들이 살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는데도 힘 써왔다. 그린웨이 단풍원은 수국 테마정원으로 새롭게 변모했고, 이현공원과 어린이공원 그리고 철도변 완충녹지는 편의시설 확충으로 일상 속 녹색쉼터로 거듭났다.

이현공원 물놀이장은 올해 누적이용객 3만명을 돌파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철 숲속 물놀이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와룡산 산림휴양단지 출렁다리와 숲체험장 등 8개 시설 중 7개가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살기좋은 도시

서구는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류 구청장은 "올 연말에 내당도서관 안에 다함께돌봄센터가 조성되면, 현재 운영중인 평리5동 다함께돌봄센터와 비산7동·평리4동에서 운영중인 공동육아나눔터와 함께 '권역별 공공돌봄 체계'가 구축된다"며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 확충, 24시간 돌봄어린이집 2곳 운영 등 공공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에서 5번째로 건립 중인 비산노인복지관은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비산7동 성우경로당을 비롯해 노후 경로당 4곳이 신축됐고, 연말에 인동촌노인복지관 부설식당이 완공되면 어르신 복지체계까지 더욱 촘촘하게 구축된다.

특히 대구시서부교육지원청과 협업 사업으로 추진해온 내당도서관은 오는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 2월 내당도서관이 개관하면 모두 10개의 공공도서관을 보유하게 돼 대구에서 인구 수 대비 도서관이 가장 많은 지역이 된다.

류 구청장은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곳'에서 '교육·문화·여가 활동을 하는 곳'으로 바뀌어 서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유일의 클래식 성지 비원뮤직홀과 열린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서구문화회관, 이현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을 통해 주민 일상에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비원건강증진센터는 전면 리모델링을 마쳐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증진사업 추진 등 '건강도시 서구'를 만드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류 구청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문화·복지 인프라 사업들을 계획대로 잘 마무리해 대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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