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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10년간 950억원 국책사업 선정…바이오칩으로 미래 헬스케어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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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국가연구소 사업 선정으로 2035년까지 국책 연구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신약 개발 등 바이오칩 밸리 조성

포스텍 대학 전경. 포스텍 제공
포스텍 대학 전경. 포스텍 제공

포스텍(POSTECH·옛 포항공과대학교)가 반도체와 바이오 기술을 융합하는 미래 혁신 기술 개발의 국가대표 주자로 나선다.

7일 포스텍 등에 따르면 최근 '포스텍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이하 K-BIGHEAR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에서 공동 추진한 '2025년도 국가연구소(이하 NRL 2.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포스텍은 2035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9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NRL 2.0 사업에는 전국 13개 대학 연구소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포스텍을 포함해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등 단 4개 연구소만이 최종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서는 포스텍이 유일한 선정 대학인 셈이다.

K-BIGHEART가 제시한 핵심 비전은 반도체 집적회로(IC) 기술을 바이오 분야에 적용한 '바이오메디컬 집적회로(Biomedical Integrated Circuits·BICs)' 기술이다.

미래 정밀 의료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 중 하나이다.

포스텍은 BIC-바이오칩을 활용해 진단·신약 개발·맞춤형 치료 등 헬스케어 전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바이오칩 전문 파운드리(위탁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바이오칩 밸리'를 조성해 대한민국을 미래 바이오 경제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이다.

포스텍은 이번 과제를 위해 루크 리(Luke P. Lee) IT융합공학과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초빙했다.

루크 리 교수는 UC 버클리, 하버드 의대 등에서 석좌교수를 역임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연구실에서 개발된 바이오칩 기술을 활용해 제자들이 'CellASICs(Merck 인수)', 'Lucira(Pfizer 인수)', 'Combinati(Thermo Fisher 인수)' 등 세계적인 바이오 스타트업들을 창업·매각한 독보적인 경력이 있다.

그는 "반도체 칩이 인류의 삶을 바꿔 놓았듯, 앞으로는 바이오칩이 인류의 건강과 수명을 혁신할 것"이라며 "AI와 바이오칩을 융합한 플랫폼으로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술의 표준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스텍 K-BIGHEART는 ▷글로벌 헬스 GBICs(감염병·난치성 질환 전문 집적회로) ▷오가노이드 OBICs(유사 장기 집적회로) ▷세포 CBICs ▷분자 MBICs ▷양자 QBICs 등 5개 핵심 분야의 융합 연구를 통해 BIC-바이오칩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벨상 수상자인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A. Doudna)·잭 쇼스탁(Jack W. Szostak) 교수를 포함한 세계 최고 석학들과 글로벌 공동 연구를 수행해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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