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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뺨 맞았다" 조진웅, 이번엔 신인 배우·스태프 폭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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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
KBS 캡처.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소년범' 전력으로 논란이 된 뒤 은퇴한 가운데, 이번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동료들을 폭행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8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과거 한 영화 회식 현장에서 단역으로 출연 중이던 신인 배우 A씨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회식 2차 노래방에서 조진웅이 A씨에게 노래를 불러보라고 요구했고, A씨가 "그 노래를 모른다. 죄송하다"고 거절하자, 조진웅이 A씨를 향해 얼음통을 던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배우 B씨와 C씨, 매니저 D씨와 E씨 역시 조진웅에게 폭행당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술자리에서 뺨을 맞고, 발길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진웅과 함께 촬영했다는 한 영화 관계자는 매체에 "과거도 문제지만 현재까지도 문제니까 문제"라고 일침했다.

이와 관련해 조진웅 측은 더 이상 밝힐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는 "은퇴 선언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남겼다.

앞서 조진웅은 고등학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던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6일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진웅은 고교 2학년 때인 1994년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았다.

조진웅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나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나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이것이 나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일각에선 은퇴 선언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이 일부 나왔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 씨의 은퇴 선언을 일부 인용한 뒤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 또한 "조진웅 배우의 청소년기 비행 논란이 크다.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도 "대중들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모습)는 잊힌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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